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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타일 IS리포트]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요즘 패션가 주름잡는 트렌드

최근 패션가에 상반된 스타일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자 스타일인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과 누가 봐도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토마토걸’(Tomato Girl)이 주인공이다. 패션가와 이커머스 업계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취향을 대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찐부자룩’ 올드머니룩 요즘 젊은 세대가 올드머니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찐부자룩’이다. 코인이나 주식 등으로 벼락부자가 된 케이스가 아닌, 대대손손 부를 축적한 상류층이나 귀족 가문에서 즐겨 입을 법한 클래식한 스타일이 올드머니룩이라는 뜻이다. 올드머니룩의 기본은 간결한 '로고 플레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로고는 지양한다. 여기에 뉴트럴톤·모노톤 등 절제된 색감을 활용해 캐시미어나 실크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했다면 올드머니룩을 완성한다. 서구권 상류층들이 즐겨온 스포츠인 승마나 테니스·요트·골프 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담은 점도 특징이다. 올드머니룩이란 결국 찐부자가 입는 스타일이기보다는 진정한 상류층의 일원이 되고 싶은 열망이 패션으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올드머니룩은 이른바 '조용한 명품(스텔스 럭셔리)'과도 결이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최고급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집착하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들과는 다른 '진짜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룩'에 집중하는 것과 같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소피아 리치가 꼽힌다. 베이직한 컬러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서 은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올드머니룩의 유행을 견인하는 매개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올드머니와 관련한 키워드 게시글은 60만개에 달한다. 틱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올드머니룩은 단연 화제다.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큰 부와 성공을 얻은 신흥부자들이 이를 과시하기 위해 명품 로고나 패턴 등,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는 '뉴머니룩'과 대척점에 있다"며 "팬데믹 동안 공격적인 소비를 하다가, 경기 침체로 중단한 소비자들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좋은 원단을 활용하는 올드머니룩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올드머니룩이 인기"라며 "과잉 소유의 시대가 지나가고 본질에 집중하는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로 흐름이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올드머니룩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다. 파리지앵 감성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양질의 소재, 단정한 색감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르베이지'도 올드머니룩과 비슷한 분위기다. 변치않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모토로 최고급 소재,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 우아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고품질을 추구한다.올드머니룩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다. 브랜드 별로 가격대가 다르지만, 국내 브랜드인 르베이지의 경우 웬만한 원피스 한 벌의 가격이 70만~90만원이다. 로맨틱·자유분방한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이 패션가 키워드를 장악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유행도 2023년 여름 시즌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바로 토마토걸이다. 토마토걸은 이탈리아 황금기를 풍미했던 1960년대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에서 인기 있던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급부상한 뒤, 틱톡 등에서 관련 영상이 200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토걸은 이름처럼 싱그럽고 건강한 느낌을 선사하는 룩을 지향한다. 터질 듯한 빨간색을 중심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잘 가꿔진 정원을 연상케하는 건강한 초록색이 상징 컬러다. 여름이니만큼 가볍고 시원한 린넨류의 페브릭을 사용한 롱원피스나 러플 블라우스, 레이스 장식의 의상이 대표적인 토마토걸 룩으로 꼽힌다. 보기만 해도 연애에 푹 빠진 여성이 떠오를 정도로 로맨틱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발산된다. 덩달아 토마토걸 화장법도 유행이다. 토마토걸 화장법은 색조를 표현할 때 토마토색 립은 사용하지만, 그 밖의 화려한 컬러는 많이 섞지 않는다. 자칫 생기발랄함 대신 요염한 섹시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윤곽을 가르는 셰이딩 역시 가벼운 터치로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 결점을 일부러 감추기보다는 양 볼과 콧등에 주근깨 몇 개 정도는 일부러 노출한다. 지중해의 햇살을 받아 잘 익은 토마토를 떠올리게 하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느슨한 펌을 한 헤어스타일과 무심한 듯 동여맨 스카프, 라탄 재질의 가방 등을 동원하면 그 어떤 토마토걸 보다 아름다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지만, 자유분방함이 담긴 토마토걸 스타일은 휴양지에 갈 기회가 많은 여름에 특히 잘 맞는 경향이 있다"며 "올드머니룩처럼 부자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특유의 건강미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업계 유통가에서 패션 트렌드는 세일 포인트다. 유통가는 저마다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은 최근 토마토걸을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끌로에' '셀린느' '프라다'의 라탄 소재 가방이나 에스파듀 소재의 슬리퍼, 시원한 문양의 스카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 등을 주로 모았다. 가격대는 5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올드머니룩 브랜드 보다 비교적 저렴한 축에 든다. 단가가 비싼 올드머니룩을 공략해 상품을 구성한 곳은 더 많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19∼25일 일주일간 '메가 트렌드 올드머니'를 주제로 인기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그만큼 잘 팔린다. 29CM는 지난달 한 달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과 같은 소재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은 소재는 능직으로 촘촘하게 짠 천인 트위드였고, 대표적인 여름 소재인 린넨과 시어서커가 뒤를 이었다. 겨울 소재인 캐시미어, 실크 등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60%, 37% 늘었다. 이런 경향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29CM는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7월 버버리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셔츠·반팔·스카프 등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한 단독 브랜드 박춘무블랙으로 올드머니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CJ온스타일도 올드머니룩이 유행하자 패션 PB(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드머니룩이 유행하기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주문금액을 보였다.29CM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여름에도 캐시미어, 트위드 등 겨울철 의류에 주로 쓰이는 소재의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7:04
생활/문화

'배터리 1시간↑' 애플, 디자인 확 바꾼 3세대 에어팟 공개

애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무선 이어폰 3세대 '에어팟'을 공개했다. 새로운 에어팟은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귀 안쪽의 곡선에 맞춘 새로운 윤곽 디자인을 적용했다. 3세대 에어팟은 H1 칩과 애플이 설계한 음향 시스템을 결합했다.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활용해 적응형 EQ(튜닝)로 혁신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공간 음향을 애플 뮤직·영화·TV 프로그램에서 즐길 수 있다.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한 공간 음향을 애플 기기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신제품은 땀과 습기에 강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 센서까지 탑재해 쉽고 직관적인 음악 및 통화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에어팟은 이전 세대보다 1시간 연장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청취 시간은 최대 6시간, 통화 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 단 5분의 충전으로 약 1시간 쓸 수 있다. 케이스에 4회 더 충전하면 최대 30시간의 청취 시간을 얻을 수 있다. 3세대 에어팟은 2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부터 주문 가능하고, 오는 26일 매장에서 판매된다. 2세대 에어팟은 17만9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19 08:27
연예

김태희, 프리미엄 마스크 브랜드 모델 발탁

배우 김태희가 프리미엄 마스크 브랜드 아이바나리(ibanari) 모델로 발탁됐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7일 '김태희를 아이바나리 모델로 발탁했다. 김태희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가 아름답고 편안한 하루를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치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바나리는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포티움과 연구 협력을 통해 개발된 마스크로 마스크 본래의 차단 기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숨쉬기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또 '김태희 마스크'는 1cm 넓어진 커버존으로 숨쉬기 더욱 편안하고 유해물질 차단율을 높여 안정성을 더했다. 최적의 끈 간격 5.5cm로 설계된 납작한 모양의 이어밴드는 온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한국인의 얼굴 형태와 윤곽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5가지 사이즈와 섬세한 3가지 컬러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관계자는 "꾸밈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 세대에 걸쳐 폭넓게 사랑 받고 있는 김태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모델이다. 마스크 시장에서 아이바나리와 김태희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0:21
연예

[애프터 슈가맨] 정희경 "'Y' 첫 완전체 무대..17년 된 와인 오픈한 기분" (인터뷰)

가수 정희경과 프리스타일이 마침내 'Y' 무대를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슈가맨 3'에서 과거 싸이월드에서 BGM으로 사랑받았던 'Y' 무대를 선보였다. 녹음실에서 'Y' 녹음을 마친 후 무대를 함께한 건 이번이 처음. 'Y'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슈가맨 3'에서 소환한 원곡 가수들과 이들이 꾸민 무대에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 음악과 함께 '슈가맨 3'가 소환한 정희경과 인터뷰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 이후 반응 (댓글) 은 무엇인가. "방송 보면서 많이 우셨다고, 나와줘서 고맙다는 글이다. 그 말을 듣고 '이 노래는 정말 많은 분들의 삶에 아주 깊게 관여하고 있구나'를 느꼈다. 내가 부른 노래가 누군가에게 그런 의미라는 것이 아직은 받아들이기 조금 어색하지만누군가의 삶 한 켠에 배경음악으로 담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행복했다. 세상에 내놓은 음악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방송 나간 후 주변의 반응은. "제자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 대학에서 8년간 디자인 전공 수업을 했는데 그 친구들이 지금 거의 20대~30대초반이다. 요즘 회사 다니면서 힘든데 위로 많이 받았다면서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했다.이제 막 세상으로 나아가며 부침을 겪고있는 제자들의 문자와 카톡에 교실에서 밝게 생글거리던 얼굴이 겹쳐져 마음이 좀 짠했다." 방송을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나. "프리스타일 덕분에 그 때의 목소리와 시간이 노래로 남았고, '슈가맨3' 제작진 덕분에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 방송에서 못다 전한 말은. "방송에서 못 다 한 내 이야기를 하자면, 과거 드럼앤 베이스, 트립합 장르에 심취해있을 당시 한국에서 낼 수 없던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반을 내주겠다는 일본으로 갔으나 도착해서 들어본 음악은 거리가 멀었다. 참 좋은 제작진이었지만 상심이 너무 커 녹음실에서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다. 그 때 하고 싶은 음악을 지금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했고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뒤 한국에 돌아와 취직을 했다. 취직한지 한 달도 안되었을때 지오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3집을 준비중인데 예산이 얼마없고 사정이 어려운데 도와줄 수 있겠냐고 했다. 음반을 낸다는 것이 어떤 과정인 줄 알고 MC K음반에서 지오와 작업 해본 적 있었기에 지오의 어려운 사정을 쉬이 넘길 수가 없었다. 곡을 듣지 않고 스튜디오에 갔다. 녹음이 시작되었을 때 예쁘지만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아 가사 투정을 잠시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녹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코러스나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녹음이 빨리 끝났다. (방송에서 말한) 도망다녔다는 뜻은, 정확히 말하면 내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으로부터 도망이었다. '하고 싶은 음악을 왜 하지 않는가' 하는 질문으로 부터의 도망이었고, 'Y'가 알려질수록 그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계속 던졌다. 녹음은 2003년에 했고, 앨범은 2004년에 발매됐다. 'Y'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5년 경이었습니다. 후속곡으로 연락을 주셨을 땐 이미 직장인으로 몇년 째 일하고 있던 이유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그 질문을 피하고 싶었다. 16~17년만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 힘들었던 내 음악의 첫 발을 내딛고 나니 내가 쌓아올린 장르간의 장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첫 앨범을 내고 1년 후, '슈가맨' 제작진에게 전화를 받았다." 처음 완전체 무대를 해보니 어땠나. "창고에 넣어둔 채 까맣게 잊고 있던 17년 된 와인을 오픈한 기분이다. 실로 오랜만에 만나 (미노 씨는 그날 처음 봤다) 반가운 마음이 컸고, 인사를 나누자마자 바로 노래를 불렀는데 이상하게 편했다. 신선한 경험이었다." 정희경 씨와 프리스타일의 새로운 음악 기대해도 될까. "미노 님은 지금 베트남에 계셔서 주로 지오와 음악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어떤 접점이 생길지 나 역시 궁금하다."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은가. "음악 작업 할 때 장르를 계획을 세우고 만들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나오는 대로 작업하기 때문에 나도 뭐가 나올지 모른다.다음 개인 앨범으로 윤곽이 드러난 곡은 업비트의 프렌치 하우스 스타일 곡이다. 음악을 공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다. 숲, 바다, 공연장 어디든 누워서 듣는 콘서트를 늘 생각해 왔는데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여러 뮤지션 분들과 함께 해보는 호사를 많이 누리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0 09:24
생활/문화

윤상, 2년간 ‘아스텔리아’ 게임음악 작업…"유저 듣고 싶은 음악 고민했다"

넥슨이 13일 출시한 신작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게임음악 작업에 아티스트 윤상이 참여해 화제다.윤상은 개발사 바른손이앤에이의 제안으로 2016년부터 아스텔리아 전반적인 사운드 트랙 작곡과 편곡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윤상은 30여 곡 이상에 달하는 게임 음악들을 각각의 게임 콘셉트에 따라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로 표현했으며, 에스닉 악기들로 재미를 줬다.윤상은 “내가 유저라면 어떤 음악을 듣고 싶은지를 가장 고민하면 작업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평소 게임을 즐겨 하나."예전 콘솔게임을 즐겨 했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즐기고 있지 못한다. 아스텔리아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전반적인 음악의 포인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플레이했다."-아스텔리아에서 어떤 작업을 진행했나."파트너인 작곡가 정마태씨와 함께 아스텔리아에 사용된 모든 사운드 트랙의 작곡과 편곡 믹싱에 참여했다."-주요 테마곡을 소개해달라. "먼저 메인 테마를 설명하면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로 피아노가 중심이 된 피아노 콘체르토 형식의 곡이다. 아스텔리아 세계의 중심이 될 유저를 피아노라고 상상하며, 이를 음악적으로 도와주는 오케스트라의 많은 악기들을 게임 콘셉트의 핵심인 아스텔이라고 상상했다. 그래서 피아노가 가장 중심에 있고 혼자 나올 때도 있지만 결국 함께 어우러져 전체 음악의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기억에 남는 또 다른 곡은 서브 테마 곡이다. 서사시적인 메인 테마와 달리 서브 테마는 선율을 중심으로 보다 서정적이고 풍부한 세레나데의 분위기를 그려보고 싶었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까지 가미돼 웅장한 느낌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다양한 완급이 표현된 곡이라고 생각한다."-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아스텔리아에 사용된 모든 트랙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중점을 두게 되는 부분 역시 곡의 성격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겠다. 게임음악을 만들 때 그래픽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작가들과 디자이너들이 수없이 상상해 정교하게 그려놓은 작품들을 보면 게임의 전체적인 윤곽도 그것들을 투영해서 그려볼 수 있다.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접했던 아스텔리아의 시각적 인상들이 모든 트랙에 소리로 담겨있는 셈이다. 전체적으로는 클래식과 고전적 악기들의 양식들에 충족되지만 때때로는 잘 쓰지 않는 스케일이나 에스닉 악기들을 재미를 주는 요소들로 배치를 했다." -작곡을 위해 접했던 게임 관련 자료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다면."‘Cave’ 라는 제목의 자료였다. MMORPG라면 의례 등장하는 인던 느낌의 그래픽 자료들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는지 콘셉트 아트에서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마 플레이 중 유독 한 곡이 선율보다는 사운드 디자인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으실 수 있을텐데, 작업 또한 무척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작업을 진행하면서 게임 속 캐릭터와 잘 매칭되거나 분위기 상 잘 맞는 곡이 있나."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플래토(Plateau)’이다. 컴퓨터 음악 태생을 넘어 에스닉스러움이 잘 담긴 곡이라고 생각한다. 악기의 배음에 의해 만들어진, 의도하지 못한 묘한 화성들이 곡이 속한 존과도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한다."-기존에 작업해온 음악과 비교 시 정통 MMORPG 아스텔리아만의 새로운 시도나 고민이 있었나."소환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기존의 여러 게임들에서 많이 접했던 콘셉트이지만 아무래도 아스텔리아에서는 보다 발전된 중요한 콘셉트 중 하나이기에 이를 음악 안에서 표현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리얼 오케스트라 대신 가상악기들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보기로 했고, 제작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비교한 결과들을 모았다. 스트링으로 대표되는 가상악기들의 극적인 발전이 이뤄진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에 했던 선택이 여전히 유효함을 느끼고 있다."-작품을 만들 때 어떤 방법으로 구상 및 아이데이션을 했나.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 "개인 작업물과는 다른, 게임 음악만의 상황적 특성이 있기에 게임음악에 국한시켜 말씀드린다면 역시나 내가 유저라면 어떤 음악을 듣고 싶은지를 가장 고민했고 거기서 영감을 얻으려고 했다.개발진, 특히 사운드 팀과 면밀히 의견을 나눈 뒤에 결정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각적인 것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보내온 콘셉트 아트를 큰 화면에 올려놓고 한참 동안 건반을 두드려 보곤 한다."-아스텔리아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팁·초점을 맞춰 감상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스텔리아의 음악은 게임 자체와 그것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쓰여졌다. 하지만 어느 하나에 종속되지 않도록 섬세히 재단되어 있다. 게임 속에서 게임의 하나로 들려질 때와는 다르게 잠시 키보드와 멀어져서 한 호흡을 돌리며 다시 들어볼 때, 유저의 감정선이 계속 아스텔리아와 연결되어있는 느낌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12.14 17:35
무비위크

'오션스8', 세계 최고 디자이너 다 모였다

영화 '오션스8'의 8명의 주인공들을 위해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8명이 합류했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로 영화에 중요한 부분인 파티 드레스를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만들었다. 산드라 블록의 드레스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베르타 페레티가 디자인했다. 캐릭터의 성인 오션처럼 드레스 아랫부분과 옷자락에 불가사리와 조개 껍데기와 파도가 검은 바다 위에 금색, 은색 실로 수놓아 있다. 헬레나 본햄 카터의 드레스도 캐릭터의 이름을 연상시킨다. 이탈리아의 듀오 디자이너인 돌체 앤 가바나가 디자인한 것으로 로즈라는 이름에 맞춘 50년대 느낌이 풍기는 장미로 가득한 흰색 드레스로 장미는 입체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손으로 그렸다.시퀸과 보석을 손으로 장식해 각기 다른 음영의 금색 빛이 흐르는 민디 캘링의 드레스는 세계 유명 셀럽들이 사랑하는 인도 디자이너 나임 칸이 디자인했고, 아콰피나의 드레스는 미국 뉴욕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디자이너 조나단 심카이, 사라 폴슨의 감청색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리한나의 드레스는 패션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잭 포즌이 디자인했다. 케이트 블란쳇의 드레스는 우아함의 대명사인 전통의 디자인 지방시가 맡아 에메랄드 구슬이 박힌 멋진 점프수트에 데이빗 보위를 연상시키는 로큰롤 느낌을 부여했다. 파티의 주인공으로 선택된 다프네 클루거가 입는 로즈 바일의 드레스는 섬세한 여성성의 대명사인 발렌티노가 디자인한 옷으로 핫핑크 드레스와 그에 맞춘 망토가 있는데, 갈라의 주제에 맞게 왕족의 느낌을 준다. 앤 해서웨이가 입는 드레스에는 한 가지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있다. 목걸이가 빛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게 중요해 의도적으로 끈이 없고 깔끔한 윤곽으로 단순하게 만들었다. 색상은 까르띠에의 잔느 투생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이외에도 파티에 참여하는 300여명의 엑스트라를 위해 여러 패션 업체에서 수백 벌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협찬했다.'오션스8'은 6월 1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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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인국·정소민, '1억개…' 출연 확정 "10월 tvN 수목극"

서인국과 정소민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로 만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서인국·정소민이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서인국은 극중 수제 맥주 양조장의 제1조수 김무영을 연기한다. 개구쟁이처럼 천진하고 얼음같이 차가운가하면 버려진 아이처럼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일에 있어서는 무척 성실해 브루어리 마스터의 신뢰를 받지만 아무도 그의 내력을 아는 이가 없다. 법적으로는 서른 살이나 다섯살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어 자기의 나이를 알지 못 한다.정소민은 광고 디자인 회사의 디자이너 유진강을 맡는다.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를 잃고 왼팔에 남은 화상자국 때문에 '에일리언' '도마뱀'이라는 별명을 들었다. 섬세한 윤곽과 희고 투명한 피부, 맑은 눈 등 보다보면 예쁜 스타일. 따뜻하고 솔직한 성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따뜻한 눈을 가졌다.'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소라호시'를 원작으로 한다. 두 사람의 얽히고 설킨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기무라 타쿠야·후카츠 에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우리나라에도 마니아가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원작은 근친을 소재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으나 국내에서는 어떻게 바뀔 지도 관심사다.'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유제원 감독이 연출한다. tvN 수목극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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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한정판 ‘매티튜드(Mattitude) 컬렉션’ 출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에서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야즈부키와 협업한 한정판 립 컬렉션 ‘매티튜드 컬렉션(mattitude collection)’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2018 스프링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슈에무라와 야즈부키의 두 번째 만남으로 탄생했다. 슈에무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마뜨 립스틱의 ‘Matte(마뜨)’와 태도를 뜻하는 영문 ‘Attitude(애티튜드)’의 합성어인 ‘Mattitude(매티튜드)’는 ‘다양한 마뜨 립스틱으로 당신만의 애티튜드를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티튜드 컬렉션은 슈에무라 메가 히트 제품인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의 기존 7가지 컬러에 새로운 7가지 한정 컬러를 더한 총 1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특히, 한정으로 선보이는 7가지 컬러 중 ‘야즈 레드’, ‘야즈 코랄’, ‘야즈 핑크’, ‘야즈 베리’는 매티튜드 컬렉션의 대표 컬러로 눈길을 끈다. 특히,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연출하는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 립스틱이 야즈부키만의 팝아트적인 감성을 담은 아이코닉한 패키지로 재탄생, 립스틱 컬러와 동일한 컬러로 제작된 입술 모티브의 링 액세서리를 더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슈에무라는 매티튜드 컬렉션을 통해 최초로 ‘매직 메탈릭 립 라이너’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골드, 브론즈, 핑크, 메탈 등 총 4가지 메탈릭 컬러로 출시되는 ‘매직 메탈릭 립 라이너’는 입술 윤곽이나 립스틱 위에 아티스틱한 엣지를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매티튜드 컬렉션 립스틱을 바른 입술 위에 메탈릭 라인을 살짝 더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슈에무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야즈부키’는 전세계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얼리 디자이너로, 마르지엘라, 맥퀴, 지방시, 제레미 스캇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완성했다. 크리에이티브하고 팝아트적인 디자인을 주얼리, 클러치 등에 접목시켜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유니크한 감각이 특징이다. 한편, 슈에무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12만원 이상 슈에무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티튜드 컬렉션 파우치와 토트백, 여행용 3종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한정판 매티튜드 컬렉션 립스틱 1개 이상 구매 시, 입술 모양으로 특별히 제작된 스티커를 증정한다. 단, 모든 사은품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중복 증정은 불가하다. 신제품 매티튜드 컬렉션은 오늘(20일)부터 전국 슈에무라 매장과 주요 온라인 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권장 소비자가)은 △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 (매티튜드 컬렉션) 38,000원대 (3.4g), △ 매직 메탈릭 립 라이너 39,000원대 (4.5ml).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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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뷰티 디바이스 ‘DPC 스킨 아이론’ 흥행 역주행 눈길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뷰티 제품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홈케어 제품들은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갖춰 점차 소비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에스테틱 숍에 가는 것 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이처럼 홈케어가 주요한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토탈홈케어 뷰티 브랜드 DPC(더마퓨어클리닉)의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 ‘스킨 아이론’이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인원 피부 관리 기기인 스킨 아이론은 뛰어난 기능으로 지난 해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주목 받았던 제품이다. 홈쇼핑에서 방송할 때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근 진행한 홈쇼핑 방송에서도 시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매진됐다. 5천대가 판매되며, 15억이라는 매출을 냈다. 물량 대란을 일으킨 스킨 아이론 역주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DPC 관계자는 “면세점과 온라인은 현재 물량이 없어서 대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라며 “고객들의 추가 방송 요청에 따라 예정돼 있는 홈쇼핑 2월 특집 방송을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를 다린다’는 콘셉트의 스킨 아이론은 파격적인 다리미 모양의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뷰티 디바이스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제품이다. 이후 많은 셀럽과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관리하기 위해 일상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붐 업이 불고 있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이태임이 스킨 아이론을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온라인에서 관련 문의가 빗발친 바 있다. 스킨 아이론은 기기 하나로 미세전류, 진동, 온열, 음이온, LED 등 5가지 기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토탈 케어 디바이스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은 하루 5분 스킨 아이론 사용으로 얼굴과 몸을 쉽고 빠르게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스킨 아이론을 켜면 피부에 화장품의 좋은 성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따뜻한 열감과 LED 빛이 긴장된 피부를 풀어주는 동시에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온열과 동시에 1초에 300회나 되는 진동 기능이 발현돼 콜라겐 생성과 입체적인 윤곽을 살리는 것을 돕는다. 또 노폐물 관리와 안색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의 임상실험 결과 리프팅과 주름, 탄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킨 아이론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바닥면은 3중으로 특수 코팅을 했으며, 온도 제어를 위한 3중 안전 시스템 기능도 탑재됐다. 게다가 1번 충전으로 80분 지속 사용 가능해 편리하다. 다가오는 2월 홈쇼핑 방송에서 스킨 아이론이 또 한 번 광풍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강문주 기자] 2018.0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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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시후·신혜선·이태환, '황금빛 내 인생' 주인공

KBS 2TV 새 주말극에 출연할 주인공 윤곽이 드러났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박시후·신혜선·이태환이 KBS 2TV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박시후는 극중 해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최도경을 연기한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돌아와 애초부터 정해진 계획대로 그룹의 총수가 되기 위해 업무를 익히고 있는 재벌 3세다. 감탄할만한 피지컬에 세련된 품격까지 젠틀맨이다. 태생부터 귀족적 품위와 능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다.신혜선은 해성그룹 마케팅부 계약직 직원 서지안을 연기한다. 한다면 하고야 마는 승부 근성에 운동 좋아하고 성격 팔팔하고 장난기 많은 유쾌한 성격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사는게 즐거웠으나 아버지의 부도로 집안이 쫄딱 망한다. 정직원 계약을 앞두고 비웃음섞인 뒷담화도 미소로 화답해야하는 '비굴모드' 인생을 살고 있다.이태환은 신혜선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산업디자인과 휴학생 선우혁을 맡는다. 1인 싱글 가구 DIY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몰 대표로 학업과 병행하다가 휴학 중이다. 활달하고 거침없이 밝다. 그러면서 까칠한 구석도 있는 호불호 강한 스타일이다.'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의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드라마다. 흙수저로 태어난 삶을 아파하며 떠나가는 자식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흙수저 아버지를 통해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남자들의 아픔과 외로움도 함께 그린다.'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두번째 스무살' 등을 쓴 소현경 작가가 집필하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 마이 비너스'를 연출한 김형석 PD가 메가폰을 든다.'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6.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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